영화리뷰 / / 2022. 9. 4. 19:00

언차티드, 위대한 모험의 시작

언차티드
언차티드

언차티드는 액션, 모험 장르로 지루할 틈 없이 빠른 전개 속에서 재미와 볼거리를 제공해주는 영화입니다. 보물 찾기라는 식상한 소재 속에 보물 찾는 장면들은 긴장감을 낮추게 되어 아쉬운 장면들이 있었지만, 속편을 기대하게 만드는 킬링타임용 어드벤처 작품입니다.

게임을 소재로 한 영화 언차티드

코로나19로 인해 개봉이 2022년으로 미뤄졌으며, 너티독에서 출시한 게임 언차티드는 플레이스테이션 게임으로 개발되어 많은 사랑을 받은 액션 어드벤처 정점을 찍은 게임을 원작으로 한 영화입니다. 캐릭터 이름과, 게임의 시리즈 장면 몇 가지 제외하면 남은 설정은 오리지널로 제작한 영화입니다. 개봉 2주 차에 역대 비디오 게임 원작 영화 중에 최고 수익을 올린 작품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최종적으로 4억 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게임 원작 영화 흥행 5위를 기록하였습니다. 여정은 영화 '인디아나 존스'의 느낌을 주는 킬링 타임 액션 영화입니다.

 

두려움 없는 주인공 네이선 드레이크

'네이선 드레이크(톰 홀랜드)'는 10살에 부모님이 실종되고, 형 '새뮤얼 드레이크(루디 팬코)'와 고아원에서 살고 있었습니다. 두 형제는 고아원에서 역사와 보물에 대해 연구했지만, 박물관 도둑질이 문제가 커져서 형 새뮤얼이 소년원에 들어가게 됩니다. 네이선에게 목걸이를 주고 달래며 꼭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하고 떠나게 됩니다. 15년 후, 성인이 된 네이선은 뉴욕에서 바텐더로 일하고 있었습니다. 일하면서 손님들의 지갑을 훔치는 버릇이 있었는데, 한 여자의 팔찌를 슬쩍하는 데 어떤 남자가 말을 걸어왔습니다. 네이선은 그를 지나쳤지만 팔찌는 사라지고, 무시한 남자 '빅터 설리반(마크 월버그)'의 명함이 있었습니다. 빅터는 네이선에게 황금의 행방에 대해 합류를 제안하지만 네이선은 거절을 합니다. 하지만 빅터는 황금을 찾으면 형의 행방을 알아낼 수 있다고 설득합니다. 네이선은 빅터의 제안을 받아들이고 함께 경매장에 들어갑니다. 거기서 악질 행위로 유명한 몬카다 와에서 고용된 '조 브래독(다티 가브리엘)'이 십자가를 노리는 걸 알게 됩니다. 그래서 경매 중에 네이선은 정전을 일으켜서 난장판을 만드는 중에 빅터는 직원으로 변장해서 십자가를 가져가는 데 성공합니다. 십자가를 가지고 가는 둘은 다른 황금 십자가를 가진 '클로에 프레이저(소피아 알리)'를 만납니다. 네이선은 클로에에게 십자가를 사용할 장소를 물어보며 합류를 권하고, 이를 받아들여서 3인조가 됩니다. 수색을 하던 네이선과 클로에는 표식에 있는 장소를 알아냈지만, 브래독과 용병들이 그를 쫓아오기 시작했습니다.  한참의 싸움을 한 후에 빅터가 브래독을 제압하고, 기절한 클로에를 업고, 네이선은 비밀창고의 문을 열게 됩니다. 하지만 황금은 애초부터 중간쯤 다른 곳에 빼돌려서 숨겼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네이선이 지도를 챙기려고 할 때 클로에는 배신을 합니다. 클로에는 진작에 몬카다와에 속한 일원이었고, 네이선은 빅터에게 형에 대해 아는 걸 말하라고 합니다. 네이선의 형은 실종된 게 아닌 유적을 탐사하다가 브래독 일당과 마주쳤고, 브래독에 총에 맞아 쓰러지고, 빅터는 살아 남기 위해 일지만 가지고 도망친 것이었습니다. 네이선은 분노했지만, 형이 보내온 편지를 다시 읽으며 마음을 잡고, 마젤란의 황금을 꼭 찾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그 와중에 몬카다 용병은 몬카다를 죽이고 새로운 지휘자로 자리 잡고, 네이선 일행을 쫓게 되고, 마침내 숨겨진 보물선에서 만나게 됩니다. 헬기로 보물선을 운반하는 몬카다 일당 사이에서 배에 탄 채로 공중전이 벌어지면서 모두 물리치게 되지만, 황금을 실은 배는 바다에 침몰하게 됩니다. 빅터는 황금을 가지지 못해서 아쉬워하는 순간, 네이선은 소량은 황금을 챙긴 것을 보여주고 이 영화는 끝이 납니다.

 

가볍게 즐기기 좋은 영화

플레이 스테이션의 간판 명작 게임 언차티드를 즐겨보신 분이었다면, 게임과 영화를 비교를 할 수밖에 없지만, 긴 게임의 이야기를 영화 한 편에 몰아서 제작을 하다 보니, 개연성, 우연성, 긴장감이 많이 부족한 영화였습니다. 영화 인디아나 존스처럼 퍼즐을 풀어가며, 위험들을 극복하는 요소들을 나타내게 하기가 아쉬움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게임을 들어보지 않았던 일반인이 본다면 볼만한 액션 영화입니다. 중후반에서 나온 헬리콥터에서 매달리는 액션씬은 언차티드 영화의 명장면 중 하나이고, 톰 홀랜드, 마크 윌버그 연기 또한 훌륭했습니다. 엔딩 부분에서 속편을 암시하는 장면이 나왔는데, 속편에서는 더 훌륭한 장면이 나오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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